선크림 PA 지수에 대해

 

저번에 알아보았던 SPF지수 UVB 말고 오늘은 UVA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그게 어떤 차단제 인지 다 적혀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의 라벨을 어떻게 읽고 파악하는지에 따라서 좋은 차단제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외선 차단제 표지에 적혀있는 내용을 파악할 줄 아는 게 중요합니다.

 

 

SPF 값은 전 세계적으로 그 기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수치만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UVA는 경우가 좀 다릅니다. UVA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표기방법은 같고 미국, 유럽은 기준이 조금 달라서 표기하는 방법도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UVA에 관해 이야기를 해 봅시다. 우리나라 표기방법입니다. PA라고 해서 PROTECTION FACTOR OF UVA의 약자입니다. PA+, PA++, PA+++,PA++++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2016년도까지는 PA+++까지 밖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7년도부터 PA++++까지 표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PA는 PPD(PERSISTENT PIGMENT DARKENING)이라고 하는 지수의 우리나라 표기 방법입니다. 이 지수는 SPF 지수와 매우 흡수한 방법으로 측정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 자외선을 쬐고 피부가 검어지는 그 시점의 자외선 양 분에 자외선을 바르고 난 이후에 피부가 검어지는 자외선량 그 값이 바로 PPD입니다. SPF는 붉어지는 걸 측정하고 PPD는 검어지는 걸 측정했습니다. PDD 값은 2부터 100까지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지수가 높아지는 걸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PPD라고 하는 게 왜 중요할까요?

 

 

PPD의 기준으로 PA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PPD 2에서 4까지를 PA+, PPD 4에서 8을 PA ++, PPD 8에서 16을 PA+++, PPD 16 이상을 PA++++로 규정 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PPD값을 쓰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보실 때 PA 값만 보시면 UVA에 대한 지수가 높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맹점이 있습니다. PDD값이 16일 때와 30일 때, 50일 때 전부 우리는 PA++++밖에 표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값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유럽에서는 PPD값을 직접 표기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SPF 값을 같이 표기해서 자외선 차단제 지수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UVA 수치를 적어놓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BROAD SPECTRUM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브로드 스펙트럼이라고 표기하기 위해선 몇 가 기준이 있습니다. SPF, UVB 지수와 PPD, UBA 지수 비율이 3:1 이상이어야 합니다. 3:1 이상인 제품에 한해서 브로드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를 붙일 수가 있습니다. PPD값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임계파장이라는 용어입니다. 임계 파장이 370nm 이상이 되면 그 자외선 차단제는 UVA까지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UVB는 280~320nm, UVA는 320~400nm 파장입니다. UVA와 UVB 이 둘을 다 차단하려면 280~400nm까지 차단을 해야 하는데 이 전체 자외선에 대한 부분의 무려 90% 이상을 흡수할 수 있는 지점이 370nm 이상이 되면 대부분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CW > 370nm이라고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브로드 스펙트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임계파장을 표시해 둔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브로드 스펙트럼 표시만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 값 옆에 대부분 임계파장은 표시해두지 않고 UVA 울트라 라고 하는 마크를 표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니까 원 안에 UVA를 적어 표시해 둡니다. 이것은 SPF와 PPD값이 3:1 이상인 경우의 제품에 한해서 UVA울트라 마크를 붙일 수 있게 유럽에서 정한 규칙입니다. 이것은 유럽에서 SPF와 PPD값이 3:1 이상과 임계파장이 370nm 이상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바로 브로드 스펙트럼이라고 하는 자외선 차단제 이름을 붙여줍니다. 유럽의 브로드 스펙트럼은 매우 깐깐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자외선 차단제를 완벽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수 있습니다. 

 

UVB 차단 지수 (SPF)만 볼 것이 아니라 UVA까지 매우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품(PA, PPD, BROAD SPECTRUM)을 고르셔야 합니다. 각 나라마다 조금 차이가 난다는 점을 기억하고 좋은 제품을 잘 고르셔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