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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피부

마스크 속 트러블

by ☆아쿠스타☆ 2023. 12. 18.

마스크를 쓰고 난 뒤에 특히 입 주변에 상당히 반복적인 염증, 여드름 이런 반응들이 계속 올라오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마스크를 썼을 때와 마스크를 벗었을 때 그환경이 상당히 달라지게 됩니다.
마스크를 쓰게 되면 마스크 안에 있는 온도도 높아지게 되고 마스크 안에 습도도 물론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을 하는 과정에서 숨을 쉬고 숨을 내쉬는 과정에서 확실히 이 마스크 안에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더 많아집니다.
입 안에 있는 세균과 입밖에 있는 세균이 분명히 다를 건데 이런 입 안에 있는 균들 역시 밖으로 배출되는 상황들이 생기게 될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 안에 있는 환경은 완전히 다른 환경으로 노출이 됩니다. 심지어 이 마스크를 썼다 안 썼다 썼다 안 썼다. 그리고 마스크를 쓰는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뀌면서 환경 역시 계속 시시각각 바뀌게 되는 그런 상황들이 생기는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피부에 있는 상재균이 원래 잘 세팅된 상태에서 환경이 계속 바뀌게 되니 이 미생물의 분포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미생물들은 그 환경에 아주 잘 적응된 상태에서 만약에 어떤 문제가 생겨서 어떤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에 잘 적응되어있는 환경에 좀 다른 균들이 세팅이 되어서 들어옵니다. 그러면 그 면역시스템 체계 자체가 확 바뀌게 되죠. 그럼 어떤 반응이 생길까요? 가렵거나 다갑거나 심지어 붉어지기도 하고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입 주변이 습진처럼 바뀌게 되기도 합니다. 피부 안에 미생물 즉 마이크로바이옴의 생태계가 완전히 바뀌게 되면서 미생물과 면역반응 자체가 다 깨지게 되면서 생기는 증상들이 바로 그런 복합적인 증상입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난 뒤에 특히 입 주변에 상당히 반복적인 염증, 여드름 이런 반응들이 계속 올라오시는 분들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가 바뀌었을 확률이 높죠.

 

여기서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이냐.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하는 것은 미생물이 모여져 있는 생태계 환경을 뜻합니다. 피부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피부상재균'이라고 하는 균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 균들은 끊임없이 피부에서 반응을 서로서로 하고 있습니다.
균들끼리도 서로서로 견제를 하면서 계속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균이 있다 보니까 결국은 우리 피부에도 당연히 면역시스템이라고 하는 것들이 발동이 됩니다.
이런 피부 면역시스템이 발동이 되면 결국은 이런 균과 면역시스템이 항상 대치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의 세포보다 더 많은 양의 미생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사람에 대한 미생물의 분포는 각각 전부 다 각기 다 다릅니다. 그리고 미생물이 한 사람한테 있어서도 어느 부위에 있는지에 따라서 미생물의 분포도 역시 달라집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은 이런 습한 곳에 있는 균 그 다음에 가슴, 등, 얼굴, 두피와 같이 피지분비가 많은 곳 중 하나
그다음에 손바닥, 발바닥같이 피부가 되게 두꺼운 곳 그 이외에 모든 나머지 부분들 전부 다 사실 실제로 미생물의 분포가 전부 각기 다 다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피부에는 각각 부위에 상당히 많은 미생물들이 존재하고 이게 각각 전부 다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그 환경에 그 미생물이 가장 잘 버티고 잘 지내고 있는 겁니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마이크로바이옴화장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크게 3가지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가 있는 화장품을 바르게 되면 피부에 붙어 있는 정상적인 균을 잘 활성화시켜주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형태가 있고 두 번째는 균에 여러 가지 부산물들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이게 균 그 자체가 아니라 균이 죽고 난 뒤에 나오는 여러 가지 단백질, 안에 있는 소기관들 등등등 이런 물질들 자체가 우리 몸에서 있는 것과 다른 성분이다 보니까 분명히 이거에 대한 면역 반응이 생기게끔 유도가 됩니다.
그다음에 '용해물'이라고 하는 형태가 들어가게 되는데여기에는 상당히 다양한 대사산물이라든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덩어리의 물질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화장품 안에는 이런 생균, 균이 살아 있는 상태로 들어가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부패가 생길 수도 있고 변질도 생길 수도 있고 피부에도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직접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생균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락토바실러스용해물, 비피도박테리움용해물 이런 '용해물'의 형태로 쓰는 이유는 뭐냐면
이러한 세균들이 우리 몸에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면역 반응이 이미 세팅이 되어 있는 균입니다.
면역시스템을 좀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균이니까 유익균이라고 말할 수 있고 유해균이라고 하는 것은 뭐냐면 이미 들어온 균에 노출되어 본 적이 없다 보니까 그 면역 시스템이 잘 활성화가 되지 않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균이 들어왔을 때 우리가 거기에 따른 반응을 보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염증 반응도 생기게 되고 문제가 생기고 항체가 만들어지고 등등등 하는 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몸에 좋은 반응보다는 이상 반응이 훨씬 더 많아지는 그러한 상태가 되니까 이런 것들은 유해균이 되는 겁니다. 이미 우리 몸에서 모든 사람들한테 공통적으로 있는 유익균이라 불리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것들을 바르거나 먹게 되면 바르게 되면 발랐던 부분 주변에 면역 체계가 올라가게 되고 먹게 되면 우리 몸 전신에 면역시스템이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부분들은 아니라 꾸준하게 사용하시는 게 좋고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부분들과 관계된 화장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민감한 피부들한테 주의해야 할 여러 가지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가 있는 것들이 최소화되어 있는 그러한 제품들을 함께 사용하시는 게 훨씬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고르실 때도 그런 부분들을 꼭 참고해서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스크를 쓰게 되면 단순하게 마찰로 인해서 생기게 되는 피부 상태나 증상은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들이 바뀌는 것으로 인해서 마이크로바이옴 상태가 많은 변화를 보이게 되고 이것들로 인해서 우리 피부에 있는 면역시스템이 불균형 상태가 초래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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